루안살성
사랑하는 사이인 유이와 메이는 고향인 만주를 그리워하며 소련에서 살고 있다. 우연히 일본 비밀집단 팔백용이 살인하는 장면을 목격한 유이는 살해의 위협을 받고, 팔백용의 보스는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납치한다. 심한 충격으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 유이는 제일의 킬러로 훈련을 받은 후 암호명 자유인으로 홍콩에 온다. 한편 유이를 찾아 홍콩에 온 메이는 팔백용의 다음 목표가 된다. 자유인은 메이를 구출하지만,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 때 메이와 찍은 사진을 발견한 자유인은 기억을 찾기 위해 메이를 보호해준다. 조직을 떠나 만주로 떠나려던 자유인은 그를 막는 보스와 일본에서의 불꽃튀는 혈전 끝에 메이를 구하지만 끝내 기억을 되찾지는 못한다. 그러나 자유인 유이는 가슴깊이 사랑하는 메이와 함께 그들의 고향, 참된 자유의 삶을 찾아 길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