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룡공무
재벌회사의 총수인 용가존은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염증을 느낀다. 그의 어머니는 돈으로 온몸을 치장한 에나를 가존과 결혼시키려 한다. 그러나 가존은 그녀가 싫다. 에나는 자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가존을 바다로 빌어버리고 배를 뭍 가버린다. 물에 빠진 가존은 자신과 같이 헤엄을 치는 몇몇 남자들을 따라 낯선 따으로 갔는데 그들은 탈출한 밀입국자들이고 그 섬은 대만이었다. 가존은 그들과 같이 쫓기게 된다. 한편 용가존 회사의 신입사원 현하는 홀어머니와 대만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소시민이었다. 가존은 바로 그 집의 지붕에 숨어 있다가 안으로 떨어지고 만다. 놀란 현하와 어머니는 가존을 무조건 때린뒤 그를 밀입국자로 간주하고 가게에 싼값으로 고용하기로 한다. 이에 가존도 집으로 돌아가면 결혼문제로 시달림을 당할것이 확실하기에 당분간 대만에 머물기로 작정한다. 현화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여러 헤프닝을 벌이는데 그런속에서 현하와 가존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다가 가존의 욕심많은 삼촌이 현하의 집이 있는 땅을 노리게 되고 이를 막기위해 본 모습을 드러내는 가존. 드디어 실체가 공개된다. 현하의 생일이기도 한 이날.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가존과 현하가 춤을 추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