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월남전의 종전이 가까워 오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미국으로 온 월남 난민들은 캘리포니아의 팬들튼 해병기지 안에 있는 캠프에서 새 생활을 시작하고 이 곳의 책임자는 짐 랜스이다. 랜스는 난민들에게 최대한의 존경과 존엄성을 인정하고자 노력하지만 난민들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 한계를 극복하고자 월남전 기간동안에 통역병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월남인 타이와 친구가 된다. 타이는 랜스와 난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는 한편 랜스에게 월남말을 가르친다. 타이와 랜스는 오래지 않아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쟁이 두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안겨주었는지 인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