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페달: 스페어바이크
자전거에 모든 것을 건 남자들의 추억이야기
최강의 클라이머이자 경쟁관계인 소호쿠의 마키시마, 하코네의 토도. 로드레이스를 향한 열정과 재능이 꽃피우기 전, 그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가 밝혀진다! SPARE BIKE 마키시마 유스케 봄, 소호쿠고교에 입학한 마키시마 유스케. 지금껏 홀로 달려온 그는 소호쿠의 자전거 경기부에 들어가면 자신의 자유로운 주행법도 인정받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거란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댄싱 주행법은 선배들의 웃음거리가 되어 교정하도록 지도 받자, 그저 산을 오르는 것이 좋아 “자전거는 자유롭다”고 믿고 있던 마키시마는 마음이 꺾이고 마는데… 그런 그에게 부의 주장인 칸자키 토지가 말을 건넨다. “자전거 좋아해?” SPARE BIKE 토도 진파치 외모 꾸미는 걸 중요시하는 중학교 2학년 토도 진파치는 하코네 지역에서 나고 자란, 오래된 온천 여관의 아들. 어느 날, 로드바이크를 타는 친구 이토카와 슈사쿠가 자전거 레이스를 권유한다. 헬멧을 쓰면 머리가 엉망이 된다는 이유로 참가를 거절하던 토도였지만, 시험삼아 둘이서 달려보니 장보기용 자전거임에도 불구하고 로스가 없는 주행법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며 숨겨진 재능을 드러낸다. 머리 스타일도 신경 쓰지 않고 무아지경으로 페달을 돌린 자기 스스로에게 놀라는 토도. 그는 슈사쿠와 함께 레이스에 나가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