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파트 1
“아이가 없어진다는 것, 그것이 어떤 건지 경찰은 그것도 모르는 겁니까?”
‘쇼와 64년(1989년)’ 전대미문의 아동 유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사건은 제대로 수사되지 못한 채 14년이 흐른다. 공소시효를 1년 남긴 어느 날,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은 자신의 업적을 남기고자 ’64 사건’의 재수사를 지시한다. 청장은 보여주기식 재수사를 위해 ’64 사건’의 유족을 방문하려 하고, 경찰 공보관 ‘미카미’는 유족을 찾아 설득해 보지만 딸을 잃은 고통 속에 살아가던 소녀의 아버지는 청장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의 허락을 구하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던 미카미는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모두가 그토록 숨기려 했던, 그 날의 진실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