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이라 불린 사나이
주요 에너지원이 여전히 석탄이었던 시절, 석유에서 미래를 본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기타큐슈 모지 출신인 젊은 쿠니오카 테츠조는 석유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국내 공급업체와 서구의 주요 석유 회사, 즉 '석유 메이저'를 비롯한 수많은 도전과 경쟁자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하지만 테츠조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항상 남다른 생각과 기발한 행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하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길을 찾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이러한 테츠조의 스타일은 전쟁에서 패한 일본에서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