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퍼드 페어리의 삶과 작품을 다룬 다큐멘터리.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중 하나인 셰퍼드 페어리는 스프레이 그래피티가 주류였던 스트리트 아트씬에서 실크 스크린 기법의 포스터와 스티커를 이용한 작품을 통해 스트리트 아트의 아이콘이 되었다. 영화는 펑크 록과 스케이트보드로 점철되어 있던 그의 유년기부터 2008년 미국 대선에 등장해 센세이셔널한 이슈를 일으켰던 버락 오바마의 아이코닉한 HOPE 포스터를 제작하기까지, 그리고 그의 작업을 둘러싼 논쟁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