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시대
오스트리아와 체코의 국경지대에 있는 랑가우와 사포즈라는 두 마을간의 거리는 겨우 2마일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전혀 다른 곳이다. 가난과 곤궁이 만연한 한 마을에는 파울라 후터로바라는 한 과부가 살고, 다른 마을에는 보헤미아 전역에서 아내를 구하고자 하는 오스트리아인 세프 마우어가 있다. 인공 조명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암울한 이미지의 이 영화는 외부 풍경의 분위기를 통해 인물들의 내면을 반영한다. 가난과 피폐화 대 풍요와 소비주의로 나뉘어지는 동서의 분할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점차 외로움, 채워지지 않은 사랑, 노화, 그리고 죽음 같은 보편적인 문제들에 초점을 맞춰간다.
- 년: 1992
- 국가: Austria
- 유형: 다큐멘터리
- 사진관: Lotus-Film
- 예어:
- 감독: Ulrich Seidl
- 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