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붕글 그래피티
무대는 황폐해진 지구, '조라'. "모든 범죄는 3일만 지나면 무효가 된다" 라는 이른바 '3일법' 아래, 세계는 교통수단, 광석 채굴, 군사병기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는 워커머신(WM)이라는 인간형 로봇에 탑승한 무법자 브레이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도적단 샌드랫의 리더 라그 우라로는 지론 아모스라는 소년을 만나 지론의 부모의 복수를 돕기로 하고 브레이커인 호라에게서 신형 WM 자붕글을 탈취, 지론은 자붕글에 올라 부모님의 원수 팀프 샤론을 집요하게 추격한다. 그런 과정에서 조라의 지배 계급 '이노센트'의 실체와, 세계 탄생에 얽힌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심각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