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은밀한 사랑 일기
그에게 한번쯤 보여주고 싶은 사랑을 누군가 물으면 나는 말한다 그것은 숨막히게 부끄러운 순간이 시작된 것이라고....
'segment - 복숭아'. 도쿄의 오피스 걸, 29세의 준코는 중학교 시절의 선생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간다. 복숭아밭이 산재한 고향 마을은 지금도 중학교 시절 그대로 전원풍경이 펼쳐져 있다. 준코는 지금은 복숭아밭을 이어받은 동급생 야자키에게 자신의 숨겨진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