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첫 출근 당일,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취업 연기를 통보받은 오마르. 생계가 급한 본국의 가족을 위해 발품이라도 팔겠다며 일을 찾아나선다. 2.우연한 기회로 한 독립 영화에 캐스팅된 아드난. 중동계 사람과 연기 해본, 아니 마주한 적도 없는 듯한 아역 배우와 친밀함을 연기해야 한다. 3.'난민 킥복서' 아스카의 한국에서의 첫 시합 날이 밝았다. 꿈에 한 걸음 다가간 걸까? 시합에서 이긴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릴까? 한국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3명의, 어쩌면 사소할지도 모를 소중한 하루. [제13회 이주민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