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16 삽화
세상 끝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그녀가 눈뜰 때>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세상 끝까지>는 죽음조차도 갈라놓지 못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이다. 고아원에서 자란 서희(김희선)는 힘겨운 세상과 마주하게 되며 고아원 원장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고아원 원장의 반대로 둘은 헤어지게 된다. 두 연인이 이별하고 시간이 흐른 후, 서희는 사랑하는 이가 사고로 한 쪽 눈을 잃게 된 이야기를 알게 되고 남자주인공 세준 또한 서희가 홀로 고통스러운 삶을 헤쳐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세준은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서희를 행복하게 해주고자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서희가 암에 걸려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행복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그리고 서희는 그 자신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게 된다. 서희는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눈을 사랑하는 이에게 이식하게 한다. 그로 인해서 세준은 서희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증거인 그 눈을 통해 밝은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